<도서> 5번 레인

5번 레인

 

저자 : 은소홀 글 / 노인경 그림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 연도 : 2020년

 

5번 레인 도서와 필사노트 사진

 

 

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고락을 그린 『5번 레인』. 우리 아동청소년문학에서 드문 스포츠물이라는 점, 그 수영이라는 소재로 ‘몸과 마음의 성장’이라는 주제 의식을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은 심사위원 전원이 특히 한목소리로 찬사를 보낸 지점이었다. 청소년으로의 길목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동시에 변화해야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내일에 대한 고민이 부쩍 깊어진 아이들에게 길잡이 동화가 탄생한 것이다. 강나루, 열세 살, 주 종목은 자유형.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척척 따내는, 명실상부한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다. 여섯 살 때 언니 따라 수영을 시작한 나루는 기록 0.1초를 단축하기 위해 학교 수영장을 100바퀴는 더 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아침 등굣길에 폐활량을 늘리려 숨 참기를 하며, 수업 시간에 꿈을 말할 때면 망설임 없이 올림픽 메달을 그린다. 그렇지만 수영을 왜 하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은 없다. 늘 당연한 듯 물에 뛰어들었고 우승을 향해 팔을 저었을 뿐. 코치님은 가끔 나루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라고,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한 번쯤은 수영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그 알쏭달쏭한 말들은 갑자기 등장한 라이벌 김초희의 존재와 더불어 나루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뻗어 나갈 레인의 출발점이 된다. 레인의 끝에서 문을 열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채로, 나루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맞이한다.

저자

은소홀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0.09.14

 

작가 소개

 

은소홀

 

아동문학가로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교보문고 작가 정도 발췌 -

 

도서 소개

제 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한강 초등학교 6학년 수영부 에이스 '강나루' 주인공이 라이벌의 등장과 수영과 여러 인물들 간의 다양한 영향을 통하여 성장하는 소설내용입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취미 중 하나가 수영이었는데 무더워지는 요즈음 읽기 좋은 도서입니다. 몸과 마음의 성장을 다른 이야기 여러분도 풍덩하고 빠져보시죠!

아동, 청소년, 성인이 모두 읽기에 좋은 도서네요.

 

문장 수집

 

마음에 드는 페이지(page)를 필사한 부분입니다.

 

수영은 무엇보다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 줄 팀원도 없고, 신체조건을 보완해 줄 현란한 기술도 없다. 믿을 구석이라고는 오로지 나 자신과 물뿐이다. 

그 뿐인가, 가끔은 물마저도 내 편이 아닌 날도 있다.

p. 38 ~ 39

 

무척이나 산만했던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네요. 무엇인가에 집중한다는 것은 그만큼 좋아하거나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어서겠죠? 산만한 저도 운동할 때는 물아일체입니다.

 

나루가 레인 끝에 섰다. 앞으로 몇 번이고 왕복해야 할 길이 보였다.
어떤 날은 쏠살 같이 지나가고 어떤 날은 영 지루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지금 나루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들은

전부 물속에 있었다.

p. 226 ~ 227

 

때론 고통스럽고 지루할 수도 있지만 좋아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위하여 모두 파이팅!

읽는 내내 청소년 때 생각이 많이 나는 소설입니다. 청소년 시기에 흔히들 겪는 질투, 동경 등 많은 감정의 추억에서 흠뻑 취해 읽는 내내 헤엄치다 온 느낌입니다. 우리가 한 번은 겪었을 청소년 시기의 이야기로 한 번 시원하게 빠져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