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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by page(페이지)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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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저자 : 황보름
출판사 : 클레이하우스
출판 연도 : 2022년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도서와 필사노트 사진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사는 게 재미없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의 엄마 희주 등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출간 즉시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은 소설이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저자
황보름
출판
클레이하우스
출판일
2022.01.17

 

작가 소개

 
황보름
 
소설가이자 수필가인 황보름 작가님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몇 번의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면서도 매일 읽고 쓰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매일 읽겠습니다>, <난생처음 킥복싱>, <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가 있습니다.
 

도서 소개

잔잔한 감동과 따뜻함이 잘 전달되는 도서입니다.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공간. 동네의 조용한 책방에서 대표 영주와 아르바이트생 민준, 그리고 커피 지미, 단골손님 정서, 작가 현승우, 그리고 민철이나 모자, 책벌레 상수 각자의 사연이 모여 따뜻함을 풍기는 공간이 완성된다고 할까요? 김호연 작가님의 불편한 편의점과 같은 느낌을 풍겨서 읽은 책인데 매우 좋았습니다. 2021년 ~ 2022년 코로나로 인해 일상 생활의 그리움 때문인지 흔하게 우리 동네 이야기의 소설이 많이 나온 거 같아요. 사람들 속의 관계와 스토리를 통해 사람냄새 풀풀 나는 소설 속으로 go go~!
 

문장 수집

마음에 드는 페이지(page)를 필사한 부분입니다.
 


하루 중 이 시간만 확보하면 그런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우리 인간은 복잡하게 만들어졌지만 어느 면에선 꽤 단순해.
이런 시간만 있으면 돼.
숨통 트이는 시간. 하루에 10분이라도. 한 시간이라도.
아, 살아 있어서 이런 기분을 맛보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시간

...

"마른 우물에서 한번 일어나 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는 생각해.
한번 그래 보라는 거지. 그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몰라.
아무도 모르니깐 한번 해보라는 거야.
궁금하잖아. 일어나 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p.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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