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작가 : 지미
출판사 : 대교북스 주니어
출판 연도 : 2021년
- 저자
- 지미
- 출판
- 대교북스 주니어
- 출판일
- 2021.12.20
작가 소개
지미 리아오
그림책 작가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열풍을 일으켜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 각국에 번역 출판 되고 40여 종이 넘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그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상당수 작품이 뮤지컬,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 저자
- 지미 리아오
- 출판
- 천개의바람
- 출판일
- 2022.07.07
"미소 짓는 물고기"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은 2005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또 "별이 빛나는 밤"을 각색한 영화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습니다.
- 교보문고 작가 소개 발췌 -
도서 소개
이 도서는 '영화관'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사람의 인생의 희로애락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일러스트와 여운을 남기는 문장들이 아주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장 수집
마음에 드는 페이지(page)를 필사한 부분입니다.
" 영화를 무척 좋아했거든, 언젠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아!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삶은 아름답죠???
엄마 모습은 갈수록 흐릿해졌지만 엄마가 놓고 간 예쁜 스카프에서는 여전히 맑은 꽃향기가 희미하게 풍겼다.
엄마에 대한 기억처럼 아련하고 옅게......
p.6
가끔 우연히 마주치는 기억의 향기에 옛 추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몇몇 사람은 얼굴조차 흐릿하게 지워졌지만 그들과 함께 봤던 영화는 가슴속에 깊이 박혔다.
p. 59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전에 봤던 영화를 마주하게 되면 함께했던 이들이 생각나더군요.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다른 인생을 경험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했다.
p. 57
우리가 도서, 영화, 드라마 등으로 가장 누릴 수 있는 호사는 다른 인생의 경험을 짧은 시간으로 부러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하는 이점 아닐까 합니다.
곤란한 상황이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힐 때면 인생의 다음 단계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행히 나는 늘 영화에서 답을 찾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p. 68~ 69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문제에 부딪힐 때면 각기 답을 찾기 위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저도 종종 영화를 통하여 삶의 힘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빛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더니 어둠이 더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다. 평생 잊을 수 없었던 익숙한 냄새였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 귀에 대고 말했다. "엄마가 왔어요!"
나는 눈물을 닦은 뒤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영화 결말이 너무 아름다워서요!"
p. 70 ~ 71
영화관만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슬플 때는 슬픈 영화를 보면서 펑펑펑 울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핑계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영화관 이외의 자신만의 장소를 하나씩 찾길 바래보면서 저도 찾아봐야겠네요.
영화관과 함께했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수많은 기억과 감정이 우리의 인생과 함께 있다는 것을 잔잔하게 펼쳐주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추억들이 있으시죠? 저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추억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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