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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by page(페이지)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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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작가 : 지미
출판사 : 대교북스 주니어
출판 연도 : 2021년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 도서와 필사노트 사진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양장본 Hardcover)
*세상에 영화가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나는 상상조차 안 된다 한 여자아이가 아빠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떠났다. 아이가 엄마를 찾을 때마다 아빠는 “가자, 영화 보러 가자. 엄마가 영화를 무척 좋아했거든. 언젠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처음 영화를 보았을 때 아이는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아이에게 영화 속 세상은 정말 신비로웠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었지만 아이는 언제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아빠를 졸랐다. 그리고 언젠가는 영화관에서 엄마를 만날 거라는 굳은 믿음과 함께…… 아이는 아빠와 함께 영화관에 가는 게 좋았고, 사람들이 빠져나간 영화관에서 아빠와 조금 더 앉아 있는 게 좋았고, 영화가 끝난 뒤 천천히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게 좋았고, 잠들기 전 영화 속 멋진 장면을 떠올리는 게 좋았다. 주인공은 점점 자라서 청소년이 되고, 성인이 된다. 이 과정에서 첫사랑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하기도 하고,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이별과 출산을 경험하기도 한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영화와 영화관에 얽힌 주인공의 삶을 통해 인생의 기쁨, 슬픔, 분노, 사랑, 연민 등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영화라는 매력적인 장치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된다. 주인공의 삶은 독자에게 평범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만, 주인공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은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다른 인생을 경험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했다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를 보러 가는 길, 영화를 보면서 받았던 느낌, 감동, 영화를 보고 난 뒤 감정의 변화, 함께했던 사람들, 영화관에 얽힌 수많은 추억,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람들과 나눴던 대화… 우리는 모두 영화와 관련된 수많은 기억과 감정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영화를 통해 주인공의 삶과 감정을 우리에게 조용히 갖다 놓는다. 요란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전개는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더 끌어당기고,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작품에는 그동안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들이 녹아 있다. 프랑수아 트뤼포, 페드로 알모도바르, 에드워드 양,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허우샤오셴, 차이밍량, 리안, 알랭 레네, 고레에다 히로카즈, 테오 앙겔로풀로스 등의 영화 속 장면이나 포스터, 감독들의 얼굴이 그림책 속에 숨어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그림 속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영화 장면과 감독의 얼굴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인생의 슬픈 눈물을 전부 영화관에서 흘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삶에서 갈 곳을 잃었을 때 잠시나마 숨을 곳과 무한한 힘을 준 것에 특히 감사한다.” -작가의 말-
저자
지미
출판
대교북스 주니어
출판일
2021.12.20

 

작가 소개

지미 리아오

그림책 작가로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열풍을 일으켜 국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어 각국에 번역 출판 되고 40여 종이 넘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그중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한 상당수 작품이 뮤지컬, 드라마,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
바람그림책 128권. 대만 그림책작가 지미 리아오의 작품 가운데 하나로,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스스로 비뚤어진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외로운 소녀는 어느 겨울밤 지붕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소년을 보게 된다. 신비스럽게 보였던 그 소년은 곧 소녀의 반에 전학생으로 오게 되는데. 또래 아이들과 거리를 두는 소년을 관찰하는 소녀. 보면 볼수록 소년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커지고, 소녀는 소년이 어딘가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다고 느낀다. 그런 어느 날 소년을 못마땅해하던 아이들이 소년을 둘러싸고 괴롭히는 걸 목격하고, 소녀는 불공평한 힘겨루기와 비겁한 행동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결국 크게 분노하고 마는 소녀. 과연 소녀와 소년의 앞날에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까?
저자
지미 리아오
출판
천개의바람
출판일
2022.07.07

 
"미소 짓는 물고기"를 각색한 애니메이션은 2005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또 "별이 빛나는 밤"을 각색한 영화는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습니다.
 
- 교보문고 작가 소개 발췌 -

 

도서 소개

이 도서는 '영화관'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사람의 인생의 희로애락을 잘 그려낸 작품입니다.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일러스트와 여운을 남기는 문장들이 아주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문장 수집

 
마음에 드는 페이지(page)를 필사한 부분입니다.
 

 


" 영화를 무척 좋아했거든, 언젠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몰라."

아!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삶은 아름답죠???
 


엄마 모습은 갈수록 흐릿해졌지만 엄마가 놓고 간 예쁜 스카프에서는 여전히 맑은 꽃향기가 희미하게 풍겼다.

엄마에 대한 기억처럼 아련하고 옅게......

 p.6

 
가끔 우연히 마주치는 기억의 향기에 옛 추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몇몇 사람은 얼굴조차 흐릿하게 지워졌지만 그들과 함께 봤던 영화는 가슴속에 깊이 박혔다.

 p. 59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전에 봤던 영화를 마주하게 되면 함께했던 이들이 생각나더군요.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다른 인생을 경험하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했다.

p. 57

 
우리가 도서, 영화, 드라마 등으로 가장 누릴 수 있는 호사는 다른 인생의 경험을 짧은 시간으로 부러워하기도 하고 탄식하기도 하는 이점 아닐까 합니다.
 


곤란한 상황이나 풀리지 않는 문제에 부딪힐 때면 인생의 다음 단계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행히 나는 늘 영화에서 답을 찾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p. 68~ 69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문제에 부딪힐 때면 각기 답을 찾기 위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저도 종종 영화를 통하여 삶의 힘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빛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더니 어둠이 더는 그렇게 두렵지 않았다. 평생 잊을 수 없었던 익숙한 냄새였다.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빠 귀에 대고 말했다. "엄마가 왔어요!"

나는 눈물을 닦은 뒤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영화 결말이 너무 아름다워서요!"

p. 70 ~ 71

 
영화관만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슬플 때는 슬픈 영화를 보면서 펑펑펑 울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핑계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영화관 이외의 자신만의 장소를 하나씩 찾길 바래보면서 저도 찾아봐야겠네요.
 
영화관과 함께했던 한 사람의 인생을 보면서 수많은 기억과 감정이 우리의 인생과 함께 있다는 것을 잔잔하게 펼쳐주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관에서 추억들이 있으시죠? 저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추억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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